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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한국주식

230921 투자일기 - SK하이닉스, FOMC, 점도표

by 창전로의 영웅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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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금일 손익

2. 매매일지

3. 전략: 침체는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닌가

1. 금일 손익

<금일 손익>

구분 지수 등락률 구분 지수 등락률
코스피 2,514.97 -1.75% S&P500 4,402.20 -0.94%
코스닥 860.68 -2.50% 나스닥 13,469.13 -1.53%
계좌 79,522,492 -2.38%      

 금일 코스피는 -1.75%, 코스닥은 -2.50% 하락하였다. FOMC 9월 정례회의 결과 금리는 동결하였지만, 2024년 점도표 중 타깃 금리를 6월 점도표 대비 50bp 상향 조정함에 따라, Higher for Longer로 대변되는 고금리의 장기 지속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미국장도 파월 기자회견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였으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중성자 치료 관련 테마, 초전도체 테마 등이 상승하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하락하였으며,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1.89%, 알테오젠 +3.52% 정도만 상승하였다.

 

 환율 역시 원달러 환율의 경우 15원 상승한 1,342원을 기록하였으며, 원엔 환율도 7.88원 상승한 906.60원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채 10년물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4.472%로 올해 중 가장 최고점을 기록하였다.

 

 전반적으로 채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금리 하락 기대로 주가가 그동안 상승해왔던 점에 비하여 이번 FOMC 점도표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깨는 결과로,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2. 매매일지

<매매일지>

매매 구분 종목명 주식수 단가 실현손익
매수 SK하이닉스 3주 @114,533  
매수 두산테스나 9주 @47,966  
매수 한샘 3주 @57,000  
매도 삼성전기 6주 @140,700 -2.81%

 금일 Tech 섹터 내 스마트폰 및 MLCC 관련주인 삼성전기를 매도하고 SK하이닉스 및 두산테스나와 같은 반도체 섹터로 리밸런싱을 함과 동시에 비 Tech 주식인 한샘도 일부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하였다.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애널리스트 보고서 2023.09.20.

 전일 노무라 증권의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승(140,000 → 158,000)에 이어 모건스탠리의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연이어 올리는 리포트가 나오며 "New Hynix"를 should trade 해야 한다고 밝혔다.

 

 HBM에서 비롯된 새로운 DRAM 포트폴리오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점과 DRAM과 NAND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는 점이 공통된 의견으로, 이에 SK하이닉스 및 두산테스나의 비중을 확대하게 되었다.


3. 전략: 침체는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닌가

 금일 소개드릴 보고서는 한화투자증권에서 발간된 2023.09.18.자 '침체는 이미 지나간 것이 아닐까?'의 한상희 위원 보고서다.

 

9월 20일 FOMC부터 10월 12일의 9월 물가지표 발표일까지의 기간이 주식 편입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YAHOO FINANCE S&P 500 2년 차트

 

 자료에서 2022년 1, 2분기 미국의 연환산 분기 GDP 증가율은 각각 -1.6%와 -0.6%로, 해당 수치는 2개 분기 연속 GDP 증가율이 적자가 나오는 경기 침체 조건에 해당되었다. 이러한 경기 침체 조건에 따라 2022  6월에는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이 극에 달하면서 S&P 500 지수가 3,700을 하회하기도 했다.(첫 번째 하락 구간 2022년부터 2022년 6월)

 

 당시 주식 시장은 연준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곧 멈출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서 나갔지만 2022 8월 파월은 잭슨홀 미팅을 통해 그럴 일은 없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2022 10월까지 장 중 3,500 을 하회하는 급락이 나타난 이유다.(두 번째 하락 구간 2022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2023 7월까지 기준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됐음에도 S&P 500 지수는 4,500 내외로 급등했다.(세 번째 상승 구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기다렸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2023년 4분기 및 2024 1분기 GDP 증가율 컨센서스를 0%로 제시하며, 2024년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가 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2024년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는 0.7% 2024 2분기부터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과거 사례에서 보면 경제 성장률이 (-)를 기록한 이후 평균적으로 12개 분기 이후에 다시 (-) GDP 증가율이 나타났다. 컨센서스보다 경기가 악화돼 2023 4분기에 (-)가 나온다면 2022 2분기 이후 약 6분기 만으로 이는 과거에는 찾기 어려운 사례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2023.09.18.자 한화투자증권 한상희 위원 보고서 중

 

 위 그림에서 처럼 출하보다 수주가, 재고보다 잔고가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미국의 순수출도 개선세를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경기는 이제 침체를 벗어나 회복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하며 견조한 미국 경제로 인해 FOMC 이후부터 증시 조정이 발생하면 주식 편입 비중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 박소연 위원 텔레그램 중

 연준의 경제전망 예측치 변화표에서 보듯이 연준 역시 Change in real GDP를 2024년 1.1%에서 1.5%로 상향 조정, 실업률 예측치도 4.5%에서 4.1%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경기침체가 아닌 경기회복을 가정하며 금리 점도표를 higher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Core PCE의 경우에는 2023년 전망치를 3.7%에서 3.9%로 물가 전망을 위로 올렸으나 2024년 전망은 동일하고 2025년은 2.2%에서 2.3%로 살짝 상향 조정하였다. 

 

 한상희 위원의 생각과 연준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금리의 레벨은 높고 길게 가져가지만 그를 위해서는 경기 연착륙이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경제 지표 상으로는 연착륙이 예상되므로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서 본인들의 인플레이션 파이터 적인 역할을 최대한 수행하려고 노력함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대전제는 Data Dependent 이고, 현재의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원유 가격과 임대료가 진정이 된다면 이러한 연준의 기조는 변화할 수 있다고도 생각되기에 지금의 주가 조정이 장기적으로는 주식 편입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가져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본 게시글에 언급된 종목에 대하여는 매수 또는 매도를 추천하거나 권유하고 있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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