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11 투자일기 - 로봇, 2차전지, 스마트폰

목차

1. 금일 손익

2. 주요 이슈

1. 금일 손익

구분	지수	등락률	구분	지수	등락률
코스피	2,556.88	+0.36%	S&P500	4,457.49	+0.14%
코스닥	912.55	-0.18%	나스닥	13,761.53	+0.09%
계좌	85,088,587	+1.03%

 금일 코스피는 +0.36% 상승, 코스닥 지수는 -0.18% 하락하였다. 금일 시장은 외국인 및 기관 양매수로 마감하였으나 코스피 기준 각각 221억원, 340억원 순매수로 비교적 조용한 시장이었다. 다만, 금일부터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앞두고 기관 수요예측이 오늘부터 15일까지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 계기로 두산이 장중 상한가, 에스피시스템즈가 상한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총 6위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으나 오후부터 로봇 테마는 차익실현으로 인해 차트 상 윗꼬리를 달며 마무리 하였다.

 2. 주요 이슈

 매크로의 경우, 일본 10년물 장기금리가 장중 0.710%까지 오르며 2014년 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에 있어 엔화 강세 상황 연출하며 원엔 환율 상승하였다. 

2.1 중국발 아이폰 이슈 우려 과도

 금일 KB증권 전기전자 섹터 리포트에 따르면, 아이폰에 대한 불안심리가 과도하다는 의견을 표명하였다. 중국 중앙부처에서 아이폰 사용 금지시 중국 아이폰 판매량의 1%(약 44만대) 감소가 예상되고, 국영기업까지 확대시 4%(약 200만대) 수준의 판매량 감소가 나올 것이라 추정하고 있어 시장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한 폭스콘 등 중국 내 아이폰 부품 생산업체의 일자리 감소가 약 700만개 가량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중국 실업률 급증과 부진한 내수 경기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일 것으로 보고있다.

 

 이미 아이폰 판매량에 대한 컨센서스는 계속해서 내려오면서 주가에 반영이 되었고, 최악의 상황인 중국 내 모든 아이폰 판매 금지가 발생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이폰 부품 업체들의 매출 감소는 LG이노텍 9.8% 등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틀 간 9%가 하락한 부분은 과도하다고 보여진다.

 

2.2 2차전지 내 리튬가격 하락 급락세와 보조금 감소 현황

 금일 유진투자증권의 전기차 배터리 섹터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탄산 리튬 가격 급락세가 아래와 같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연동된 양극재 회사들의 매출액 훼손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표명하였다. 

2023.09.11.유진투자증권 전기차 배터리 리포트 중

 아울러 미국 전기차 시장 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축소 보도가 이어졌는데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전기차 판매의 약 40%가 이뤄지고 있는 전기차 전방 수요의 핵심지역이나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로 인해 보조금 예산이 막대해지고 있어, 보조금 수령 가능 소득 수준을 대폭 낮춘다(연소득 135,000 달러 -> 연소득 43,740 달러)고 발표했다. 전기차 시장 내 수요 요인이었던 보조금 축소 정책이 나타남에 따라 전방 수요가 견조할 지 의문시 되는 점이다.

 

 시장 내 주도주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로봇, AI, 바이오 등 테마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도주라 할 수 있는 2차전지 섹터 내에서의 초과 수요 피크아웃 이야기가 나오며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IT 내 최대의 이벤트인 아이폰 15 출시를 앞두고도 시장의 노이즈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주 이벤트 이후 방향성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