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이폰 부품주의 향방은? - 비에이치, LG이노텍

1. 중국의 애국소비 아이폰 부품주 하락세 

아이폰15 신제품 설명회를 앞둔 지지난주 주말, 중국 내 중앙정부 부처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뉴스가 있었다. 해당 내용으로 연 2천만대 가량 출하량이 감소한다는 분석에서부터, 중국 내 매출의 5%가 감소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로 인해 비에이치 및 LG이노텍 등 국내 아이폰 관련 부품 업체들이 대거 하락하였다.

 

비에이치 1년 주가차트

LG이노텍 1년 주가 차트

 

 두 기업 모두 22년 9월 대비 비에이치는 32.7% 하락, LG이노텍은 30.3% 하락하였다. 통상 9월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일이 있었기에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선반영 되어 두 회사 같은 경우에는 일정부분 계절성이란 것이 존재하였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작년 9월의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는 2,100선, 코스닥은 670선 이었다는 것이다. 작년 9월에서 10월을 바닥으로 현재 코스피는 2,600선, 코스닥은 900선 가까이에 위치하며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는데, 해당 종목들은 지수 상승분을 떠나 오히려 30% 넘게 하락하였다는 점이다.

 

 반전의 카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던 아이폰15의 출시가 예상치 못한 중국발 수요 억제로 그나마 있던 기대감 마저 걷어 차버린 형국이 되었다.

 

AAPL(애플) 1년 주가

 

 애플 역시 7월의 고점 이후 신제품 출시 이후에도 중국발 악재 영향으로 하락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 주말 간 중국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1773 

아이폰15, 中서 예약판매 시작 1분 만에 매진 - 글로벌경제신문

 

2. 반전의 중국 내 아이폰 예약판매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의 중국 내 예약판매가 시작 1분만에 매진으로 끝이났고, 애플 스토어 홈페이지는 10분만에 다운, 30분만에 전체 모델의 사전예약이 마감되어 연휴 전에 배송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섞인 내용까지... 전달되었다. 화웨이 MATE 60에서 시작된 중국의 애국소비 열풍(?)이 무색할 정도인데, 이로 인해 신제품 출시에도 하락을 이어나갔던 아이폰 관련 부품주와 애플 주가에도 반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메리츠 증권 최설화 텔레그램

 

메리츠증권 중국 담당 최설화 텔레그램 내용 끝으로 공유드립니다.

아이폰15 프로 수령시간 1개월 금일(17일) 16:50분 기준으로 애플 중국 홈페이지에서 15 pro 모델을 주문하고, 베이징 조양구에서 받는걸로 설정해보니 수령 대기일자는 23/10/18일입니다. 약 1개월 소요되네요. 작년 iphone14 프로 모델 대기시간은 약 5주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초도물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중국 애플 금지령에 따른 우려에 비해서는 양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 판단에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선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거나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